매년 여름만 되면 반갑지 않은 손님들이 찾아옵니다. 폭염, 태풍, 장마, 모기, 녹조 등… 아, 물론 태풍은 경우에 따라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고 장마는 짜증나기는 해도 비가 적당히 내려 줘야 좋긴 합니다. 특히 그 중에서 폭염은 거의 하루 종일 괴로움을 선사하는데, 오늘날에는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해가 갈수록 점점 맹위를 떨치는 추세입니다. 한국 뿐만 아니라 거의 전 세계적으로 여름마다 거의 재앙 수준으로 닥쳐오는 폭염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입니다.
해가 갈수록 심해지는 폭염은 우리 삶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폭염에 대한 대책은 크게 개인적인 차원, 사회적인 차원, 그리고 국제적인 차원으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차원의 대책
- 폭염 대비 수칙 준수:
- 충분한 수분 섭취: 물을 자주 마시고, 이온 음료를 통해 전해질 보충도 잊지 마세요.
- 시원한 옷차림: 밝은 색상의 가볍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으세요.
- 햇볕 피하기: 가장 더운 시간대(12시~5시)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그늘을 이용하세요.
- 실내 온도 유지: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하여 실내 온도를 26~28℃로 유지하고, 환기를 자주 해주세요.
- 폭염 취약 계층 보호: 노약자, 어린이, 만성 질환자 등 폭염에 취약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건강 상태를 확인하세요.
- 응급 상황 대처법 숙지:
- 열사병, 열탈진 증상 인지: 어지러움, 두통, 구토,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몸을 식히세요.
-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 응급 상황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사회적인 차원의 대책
- 폭염 특보 발령 및 관리 강화:
- 정확한 예보 및 신속한 정보 전달: 기상청은 폭염 예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폭염 특보 발령 시 국민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해야 합니다.
- 폭염 행동 요령 홍보 강화: 폭염 대비 행동 요령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국민들의 인식을 높여야 합니다.
- 폭염 취약 계층 보호 시스템 구축:
- 무더위 쉼터 확대 및 운영: 노약자, 장애인, 저소득층 등을 위한 무더위 쉼터를 확대하고, 냉방 시설을 갖추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방문 건강 관리 강화: 보건소 방문 건강 관리 서비스를 통해 폭염 취약 계층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야 합니다.
- 취약 계층 냉방 용품 지원: 저소득층에게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 용품을 지원하여 폭염 피해를 줄여야 합니다.
- 도시 열섬 현상 완화:
- 녹지 공간 확대: 도시 내 녹지 공간을 확대하여 나무 그늘을 늘리고, 증발 냉각 효과를 높여야 합니다.
- 건물 옥상 녹화 및 벽면 녹화: 건물 옥상과 벽면에 식물을 심어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해야 합니다.
- 투수성 포장 확대: 도로와 주차장 등에 투수성 포장을 확대하여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도록 하고, 지표면 온도를 낮춰야 합니다.
- 에너지 효율 향상:
- 건물 에너지 효율 기준 강화: 건물 에너지 효율 기준을 강화하여 냉방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야 합니다.
-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 보급: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을 보급하여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해야 합니다.
국제적인 차원의 대책
- 온실가스 감축 노력 강화:
- 파리 기후 협약 이행: 파리 기후 협약 목표 달성을 위해 각국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해야 합니다.
-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확대하여 탄소 중립 사회로 전환해야 합니다.
- 기후 변화 적응 노력 강화:
- 기후 변화 영향 평가: 기후 변화가 각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적응 대책을 수립해야 합니다.
- 국제 협력 강화: 기후 변화 적응 기술 개발 및 공유를 위한 국제 협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폭염은 단순히 날씨의 문제가 아니라,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폭염에 대한 대책은 우리 모두의 노력과 협력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인 차원에서의 노력뿐만 아니라, 사회적, 국제적인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통해 폭염으로부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