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는 KBS의 코미디 프로 《개그콘서트》에서 2013년 5월부터 2014년 5월까지 방영했던 코너로, 보이스 피싱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코너 제목은 동명의 영화에서 따온 것입니다.
처음에 무슨 조용한 사무실 같은 곳에서 정찬민과 이수지가 앉아있고, 이수지가 모종의 루트로 입수한 명단을 가지고 전화를 걸어 보이스 피싱을 해 보자고 하여 홍순목에게 전화를 겁니다.(주: 처음에는 신윤승이었으나 다음 화부터 이성동으로 교체, 2013년 7월 방영분부터는 홍순목으로 고정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면서도 무난하게 말을 이어가지만 예상치 못한 반응이 돌아오면 ‘다… 당황하셨어요?’라고 묻고, 나중에는 엉뚱한 대답을 하거나 해서 사기인 것이 들통나 실패합니다.
그 다음으로 이수지가 정찬민에게 ‘아, 니 돌았니? 니 이래가지고 밥 빌어먹고 살겠니?’ 하면서 자신이 해 보겠다며 홍순목에게 전화를 걸어 피싱을 시도합니다. 처음에 무난하게 말을 이어가는데, 예상치 못한 반응이 돌아왔을 때 잠시 당황하지만 임기응변적으로 ‘XX해서 많이 놀라셨죠? 저도 XX한 거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하고 침착하게 넘어갑니다. 그러면서도 계속 예상치 못한 반응이 돌아오자 계속 침착하게 넘어가려고 하지만 결국 사기인 게 들통나 역시 실패합니다. 가끔 말문이 막히자 버럭 화를 내면서 자폭하거나, ‘아가씨’라는 말에 지나치게 황홀한 반응을 보이면서 자폭하는 패턴도 있습니다.
2인조가 모두 실패한 후 사장(이상구)와 그 부하 2명(신윤승, 홍인규)이 등장하는데, 부하 2명은 김을 먹으면서 등장하여 웃음을 자아냅니다. 이상구는 한 건도 성공하지 못한 이수지와 정찬민을 보고 한심하다는 듯이 자신이 직접 해 보겠다고 하지만, 이상구 역시 실패하면서 코너가 끝납니다. 초기에는 부하 2명이 그냥 김을 먹으면서 등장하지만, 나중에는 각종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김을 먹으면서 등장합니다. 또, 나중에는 이상구와 부하 2명이 먼저 등장하고 그들이 퇴장한 후 정찬민과 이수지가 피싱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이 코너는 4화부터 대한민국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서 보이스 피싱에 관한 소재를 직접 제공하였습니다.
황해 모아보기:
2025년에는 스미싱을 소재로 이 코너를 리메이크한 《황해 2025》가 신설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