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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렉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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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버 쯔양 사건이 터지면서 사이버 렉카라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SBS의 <그것이 알고싶다>에도 방송되었을 정도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사이버 렉카에 대한 설명입니다.

‘사이버 렉카’는 자동차 사고가 발생하면 출동하는 사설 견인차(렉카)에 빗대어 부르는 말로, 특정 인물의 사건사고가 일어나면 온라인상에서 해당 인물의 사건사고에 대한 편집 영상을 게시하는 사람들을 부르는 말입니다. 2018년에 유튜버 김성회가 이들을 렉카에 빗대 말한 것을 시초로 하여 ‘사이버 렉카’라는 말이 만들어졌습니다. 물론 사이버 렉카라는 말이 만들어지기 전에도 사이버 렉카라는 개념 자체는 존재했습니다.

흔히 사이버 렉카 하면 사건사고가 일어났을 때 빠르게 유튜브 영상을 올려서 조회수를 급상승시키고 이득을 보는 사람들을 떠올리는데, 이는 마치 사고가 발생하면 사고 현장에 빠르게 도착하여 이득을 얻기 위해 난폭운전도 마다하지 않는 사설 구난차의 행태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이버 렉카가 사회적 문제가 되는 이유 중 하나가, 아무래도 사람들의 관심을 더 끌기 위해 자극적인 내용도 마다하지 않다 보니 여러 문제있는 내용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 등으로 당사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인데, 일례로 유튜버 ‘탈덕수용소’는 걸그룹 IVE의 멤버 장원영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했다가 IVE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피소된 사례가 있습니다. 또한, 유튜브에서는 최근 쯔양 사건에 연루된 사이버 렉카들의 수익 창출을 정지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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