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트에서는 리눅스 서버에서 텔넷 서비스를 개방하는 방법을 포스팅합니다.
주의: 텔넷을 통해 원격 서버의 터미널에 접속하는 방식은 보안이 취약합니다. 따라서 이 포스트의 내용은 참고 및 실험용으로만 사용하시기 바라며, 이 방식을 실제로 적용하여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또한, 원격 서버의 터미널에 접속하는 서비스가 필요하다면 텔넷 대신 SSH 방식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리눅스 텔넷 서비스를 개방하려면 먼저 리눅스 텔넷 서비스를 설치하여야 합니다. 일단, 설치 여부를 확인하여야 하는데 제가 즐겨 쓰는 우분투를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CentOS 등 레드햇 계열은 명령어가 조금 다릅니다.)
$ dpkg -l | grep xinetd
$ dpkg -l | grep telnetd
위 두 명령어를 각각 콘솔창에 쳐서 확인합니다. xinetd 패키지는 텔넷 접속을 위해 필요한 슈퍼 서버 데몬이며, telnetd 패키지는 텔넷을 통해 원격 서버에 접속하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만약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
$ sudo apt-get install xinetd telnetd
위와 같은 명령어를 입력하여 설치합니다. 위 명령어는 xinetd 패키지와 telnetd 패키지를 동시에 설치합니다.
설치가 완료되었다면 /etc/xinetd.d 디렉터리로 이동해서,
$ sudo vim telnet
위 명령어를 쳐서 vim으로 telnet 파일을 만듭니다. (확장자가 없음에 주의) 그리고, 내용은 다음과 같이 작성합니다.
# default: off service telnet { disable = no flags = REUSE socket_type = stream wait = no user = root server = /usr/sbin/in.telnetd log_on_failure += USERID }
여기서 service의 이름은 파일 이름과 똑같은 telnet으로 되어 있어야 하며, disable 값을 no로 주어야 텔넷 서비스가 작동합니다. (이 값을 yes로 주면 서비스가 비활성화됩니다.)
이렇게 작성한 후 저장하고, /etc/services 파일을 열어 다음과 같은 줄이 있는지 확인하고 없으면 추가합니다.
telnet 23/tcp
그리고, 아래와 같은 명령어를 쳐서 xinetd 서비스를 재시작하면 적용됩니다.
$ sudo /etc/init.d/xinetd restart
적용된 후 텔넷 프로그램으로 서버 IP 주소를 입력 후 포트는 23번으로 해서 접속을 해 보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필자가 VirtualBox를 통해 우분투 기반의 보리 리눅스(Bodhi Linux)에서 테스트한 화면입니다.